약 250 페이지로, 이동하는 시간이나, 주말에 짬내어 읽어보기 좋은 책이다.
세세하게는 아니지만, 팀장 혹은 매니저가 수행해야하는 전반적인 맥락을 알려준다.
또한 어떤 마인드셋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경험을 통해 가이드해준다.
팀장을 이해하고 싶은 팀원
팀장을 간접 경험하고 싶은 팀장 희망자
갑자기 팀장이 된 분들에게 추천한다.
이미 팀장의 역할을 충분히 잘 소화하고 있는 분들에게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을 수 있다.
팀내 관계, 생산성, 팀워크, 성장, 개인의 목표 / 프로젝트내 목표, 진행 상황, 프로세스, 안전 확보, 성취 / 외부 환경 등 신경써야 하는 부분들이 꽤나 많고, 이런 부분들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학습하고 능력을 길러야 한다.
그리고 위의 모든 것은 신뢰를 기본으로 한다.
벌써 24년 10월 26일로 올해가 끝나간다.
2017년 10월에 일을 시작했으니, 일을 시작한지 벌써 7~8년 쯤 되었다.
많은 생각들이 지나간다.
좋은 매니저를 만나서 인턴, 신입을 처음부터 케어해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고, 선배 개발자 분들이 기술과 매니징 트랙중 하나의 트랙을 선택하는 순간들을 보며 나의 구체적인 엔지니어링 성향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경력과 엔지니어링 레벨이 늘어감에 따라 책임도 늘어가고, 언젠가는 팀장, 매니저 역할 수행해야하는 날이 올 수도 있는데, 그때의 나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그래서 나는 신뢰받는 동료일까-?
여러분은 신뢰받는 동료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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