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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모노 - 성해나 알라딘 중고 서점에서 비교적 최신 책을 발견했다.기쁜 마음에 얼른 집어들었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봤다. 단편 소설이 모여있는 책으로, 단연 책의 제목이기도 한 혼모노가 제일 인상 깊었다.주인공은 굿을 하는 사람으로, 신통력이 낮아지는 찰라에 앞집에 굿을 하는 젋은 사람이 이사오면서 생기는 이야기다. 혼모노, 즉 진짜란 무엇인가에 대해 메세지를 던진다. 어떤게 진짜이고 어떤게 가짜일까?마음 먹기 달렸을까? 혹은 여러 사람들의 평가나 인정을 통해 정해질까?책을 읽고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길 원한다. 구의 집도 인상 깊었다. 스포가 될 것 같아서 내용을 이야기하는건 지양하겠다. 그리고 "우호적 감정" 스타트업에서 생기는 이야기다.마을 재생 프로젝트 TF가 설립되면서 주인공은 친하지 않은, 아니 ..
백조와 박쥐 - 히가시노 게이고 고다이 쓰토무 시리즈중 첫번째 작품으로 아쉽게도 이제는 더이상 그의 작품을 볼 수 없다.앞으로 고다이 형사가 어떤 사건들을 맡게될 지 궁금하지만 마음속에, 상상속에 묻어둬야겠다. 백조가 사는 연못에 박쥐가 있을 수 있을까?박쥐가 사는 동굴에 백조가 존재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들이 함께 공존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죄와 벌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저자의 메시지를 전한다.가해자의 가족, 피해자의 가족이 받는 피해등 사회화 내용도 담고 있다. 중반부에서는 조금 지루하다(?) 싶었는데, 중후반부쯤 사건에 매료되어서 숨쉬듯 읽어내렸다. 현재 사건과 30년전 사건을 한꺼번에 다루고 있고, 인물의 관계가 조금 복잡하긴 하지만 마지막 책장을 닫을 때 온몸에 소름 돋았다.여운이 길게 남을듯하다. 그럼 20000
홍학의 자리 최근 추리 & 스릴러 소설을 꽤나 읽었다고 생각해서 결말을 추측하면서 읽었으나...화려하게 실패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유추했으나, 그건 작가의 미끼였다.마지막 채다현의 반전.. 충격이였다.왜 제목이 홍학의 자리인지 이해가 되었다. 여러 의미를 지닌다 크게 느끼기에는 2가지 정도로 스포가 될 수 있어 해석은 생략하겠다. 유투브나 블로그등에서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는 이유가 있었다.강추한다. 흡입력 있고, 약 300페이지 정도라서 집중해서 읽으면 2시간이면 읽을 수 있다.(책 읽는 속도가 빠른편이 아닌 것을 감안하면 스토리 자체가 아주 재미있다.) 줄거리는 주인공이자 선생님인 김준후는 아내인 김영주와 사이가 좋지 않다. 그래서 별거중이며 이혼할 생각도 가지고 있다.그러는 와중에 고등학교 선생님인 주인공은 ..
히가시노 게이고 - 신참자 (가가형사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시리즈 중 3번째로 읽어보는 책 신참자! 가가 형사가 도쿄 니혼바시에 신참으로 오면서 생기는 이야기이다.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닌교초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이 목이 졸려 살해당한 채로 발견된다.가가 형사는 주변 상가와 그녀가 자주가는 가게들을 하나하나 수사해나간다.하지만 주인들이 거짓 증언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거짓들을 하나하나 파헤치며 그들이 숨기고 있는 비밀들을 하나하나 발견하게 된다.책의 목차는 8개로 사건과 관계가 있는 가게들의 에피소드를 다룬다.그리고 8개의 사건이 마지막 9번째 에피소드에서 합쳐지며 결말에 이른다. 기본적으로 추리 소설의 형태를 가지고 있고 역시나 현대 사회의 문제들을 에피소드에서 일부 다루고 있다.하지만 꼭 부정적인 형태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따..
히가시노 게이고 - 붉은 손가락 (가가형사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시리즈중 두번째로 읽어보는 책! 한 아버지는 야근중 아내의 급한 통화를 받게 되고 집으로 향한다. 집으로 향하는 중 역에서 한 아이를 애타게 찾는 아버지를 발견한다.아이를 잃어버렸나~ 생각하며 집에 도착한다. 그리고 정원에서 이미 세상을 떠나버린 한 아이의 시체를 발견한다.누가 아이를 죽였고,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 사춘기 소년, 치매 어머니, 한 가족에서 생기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 책은 가가 형사의 수사 방법과 사건을 바라보는 그의 생각을 느낄 수 있다.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한다. 책에서 인상 깊은 구절이 생각나는데, 사랑하는 사람의 빈자리가 느껴지면 그 사람이 자주 하던 행동, 장소, 무언가를 따라하며 그 사람이 그 때 어떤 생각이였을지 조금이나마 느껴보려는 노력을 하게된다는 것..
히가시노 게이고 - 가공범 (고다이 쓰토무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책은 거의 처음 읽어보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베스트 셀러여서 한때 유행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당시에 읽어보지는 않았다. 도서관에서 책 빌리러 갔는데, 가공범이 예약자가 많은 것을 보고 재미있는 책인가 싶어서 알라딘에서 구매했다.이수역 지하에는 알라딘이 있는데, 책도 많고 저렴해서 자주 이용한다.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어느 유복한 집에서 시체 2구가 발견된다. 부부의 시체였고, 남편은 정치인 아내는 젊은 시절 유명 연예인으로 활동했다.현장은 어떤 범인이 부부를 살해하고 도망간 것처럼 어설프게 가공되어있다. 유복한 환경에 살아온 부부에게는 어떤 비밀이 있다. 형사 고다이는 주변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사소한 의심 포인트들을 발견하고 이를 집요하게 파고들어 비밀들을 하..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스포 존재) 최근 SF 소설을 많이 읽어서, 장르를 변경해서 스릴러 소설을 접했습니다.제목은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입니다. 작년 영화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영화를 보지는 않았습니다.책을 읽고 나니 어떤식으로 표현했을 지 궁금한데 OTT 에서 볼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책은 한사람의 경험담이나,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이 아니라, 각종 뉴스, 오컬트 잡지에 집필되었던 내용들을 시간 순서에 관련 없이 짜집기하면서 보여줍니다. 이야기 전개자체는 흥미로운 부분이 있습니다.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인 이유는 우리는 무언가 사건이 발생했을 때 우리가 부르는 지역으로 특정해서 소개하지만 책에서 발생하는 이벤트는 우리가 나눠놓은 장소, 지역으로 특정하기 어려운 장소들에서 발생하기 떄문..
프로젝트 헤일메리 프로젝트 헤일메리 영화를 너무 감명 깊게 봤다. 그래서 앤디 위어의 3부작중 하나인 아르테미스를 봤는데 굉장히 만족했고, 프로젝트 헤일메리도 구매해서 읽어봤다. 바쁜 와중 짬내서 읽느라 거의 2주가 걸렸다...꽤 긴 시간이 걸렸지만, 이전 내용이 생생하게 기억날 정도로 흡입력 있었다.영화에는 나오지 않는 것들이 꽤 많다. 로키의 나이, 번식(알), 그레이스가 로키의 말은 푸리에 변환을 통해 알 수 있지만, 로키는 어떤식으로 그레이스의 말을 이해하는지 등 생략된 내용이 많다. 하나의 에피소드는 그레이스가 아주아주 소심하고 보수적인 사람이라는 것,로키가 아스트로파지를 원료로 사용하는 것을 보고, 에이드리언이 아스트로파지를 만든 원작자인지 생각하기도 하고, 블롭A(로키 우주선)에서 처음 손을 내밀때, 우호적인..